11월의 남산
2013. 11. 16. 23:19ㆍ나의시
11월의 남산
또,11월이 오고
봄에 핀 벚꽃 나뭇잎이 누렇게 변하고
여름에 싱그럽던 상수리 나뭇잎이 붉게 변했다.
가을에 황홀했던 단풍나무 은행나무
실바람 한줄기에 우수수 나뭇잎은 떨어져
낙엽은 쌓여간다.
또, 11월이 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기나긴 세월이
눈깜짝 할사이에 잘도 지나간다.
가을이 저만치 멀어져 가면
12월이 오고 겨울이 온다.
흰 눈내리는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