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망사

2014. 2. 7. 11:48애통시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당나라 때 이름을 날린 설도란 여류 시인(기생이었다고 함)의

봄을 바라보며(춘망사春望詞) 라는 시를

김억金億이 번역하여 <동심초>라는 이름으로 김성태가 부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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