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5월6일 화요일

2014. 5. 7. 19:34여행

 

아침 여섯시 사십분에 몸파크에서 떠나는 회사버스를 타기위해

지원이는 이른 새벽밥을 먹고 여섯시 십분쯤 집을 나선다.

보통의 회사 출근시간이 아홉시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한시간 이른 오전 여덟시란다.

트램으로 가던 두정거장을 아빠와 함께 운동 삼아 걸어

회사버스 탈수 있는데까지는 십여분이 걸린단다.

서울같으면 그쯤은 누구든지 걸어다니는 거리를

트램은 오백미터마다 정거장이 있어 사람들은 태워주고 내려주어

오히려 걷기 운동은 안하게 생겼다.

넓은 도로 한가운데를 느릿느릿 트램이 지나가면서 차지하는게

옛것을 좋아하고 느리고 변함 없는 유럽인들에게는 낯선 풍경은 아닐지라도

처음에는 도로에 쭉쭉 자동차들이 달리면 시원할텐데 이해가 가지 않았다

분명히 경제적인거 같지는 않다.

아침 공기가 써늘하고 한낮에는 뜨거운 이곳 오월 날씨에

잘못 하다간 감기 걸리게 딱 좋은 날씨이다.

아직 프라하의 기억에서 못빠져나온 나는 집에 있고

남편은 또 나들이를 하였다.

왕궁으로 시장으로 돌아 다니다가 수퍼에 들러 빵과 우유 오렌지 맥주 3캔을

사들고 들어왔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중앙 재래시장이 프라하 하벨시장 보다 나은듯 보였다

시장에 가면 줄줄이 달린 작은 고추가 인상적이다.

저녁 퇴근시간에 맞추어 마중나간 아빠와 지원이는

프라하에서 꼭 먹고 싶었는데 못먹었던 돌돌말린

Trdelnik뜨레들로 빵 두개를 사들고 들어와 저녁식사후 디저트로 맛있게 먹고는

늦은 밤까지 나는 소화가 안되어 위가 더부룩했다.

설탕과 게피가루를 뭍여 불에 구운빵맛은 달콤했다.

호두맛과 코코아 맛등 다양한 맛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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