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어 시간
2023. 8. 14. 13:35ㆍ독후감
저자-한강
눈을 잃어가는 한 남자와 말을 잃어가는 여자 이야기
히랍어를 가르치는 강사와 히랍어를 배우는 학생인 남자와 여자는
끝내는 사랑으로 마무리 되지만 여러모로 답답하고
무섭게 고요하여 독자로 하여금 침묵하게 만든다
여러개의 수상중에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작가의 특히 눈은 꿈을 꾸듯 보인다,심연 깊숙히
"세상의 환이고 산다는것은 꿈꾸는 것이다"피가 흐르고 뜨거운 눈물이 솟구치듯
꿈은 생생하다
그녀의 작품인 '흰'에서도 인간의 삶과 아픔 죽음에 이르기까지
얼음처럼 차갑다고 느꼈는데 역시 다른작품도 섬세하기는 마찬가지다
신경마저 날카롭다 여겨지는 어려운 글보다는
가슴 따스히 전해지는 쉬운글이 좋아지고 있다
'히랍어 시간'은 짧지만 작가의 독특한 글쓰기가 침묵하는 소설속 그녀와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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