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1. 16:51ㆍ독후감
저자-김지선
단순한 호기심이 순례길을 걷게 하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행자와 순례자 사이에서 진정한 순례자로 되기까지 여정중 느낀 기행산문이다
첫번째는 시리아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5일간 110km
두번째는 마드리드에서 사하군까지 11일간 315km
세번째는 포르투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11일간 280km
산티아고는 야고보란 뜻이고 콤포스텔라는 별이 머무는곳이란 의미를 말한다
예수의 제자인 야고보의 순례길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이제 많이 알려져
각국의 사람들이 순례길을 걷고자 떠나고 돌아온다
여행이든 순례든 계획대로 되어지는게 아니여서 어쩜 인생여정도 마찬가지
왜 이길을 걷는지 걷다보면,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수 있을지 몰라서 걷는지도 모른다
길을 잃었을때는 오던길을 뒤돌아 가고 몸이 아플땐 포기할줄 아는 용기처럼
인생을 걸을때도 남을 배려할줄 아는 발걸음이 필요하다
" 이 길을 걷다 보면 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까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걸까?"
불평 불만 원망이 감사와 희망으로 감정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이
있단다
누구나 걸을수 있지만 또 누구나 갈수 없는길을 동행한 느낌이 들었다
'나와 함께 걸을래'
오늘은 또 어떤길을 걸을까/설레이는 발걸음을 재촉해/처음 만난 이 풍경에 난 또 설레어
꿈속에서 보던길을 닮았어
나와 함께 넌 이 길을 걸을래/언젠가 걷고 싶다면 이 길에 널 초대해/니가 꿈꿔온 이 길에 언제나 내가 함께하고 있길
매일 달라지는 이 마을 길에
매일 달라지는 내 맘을 느껴/길을 잃어 헤매어도 그건 나의 길이야/반짝이는 꿈을 따라온 길
나와 함께 넌 이 길을 걸을래/언젠가 걷고 싶다던 이 길에 널 초대해/니가 꿈꿔온 이 길에 언제나 내가 함께하고 있길
널 초대해 이 길위에/난 걸아가 너와 함께
별들이 하나씩 켜지던 순간/하루를 더 머물기를 난 바래/니가 좋아서 걸어온 이 길에/너와 함께 걷는 내일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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