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기행 2

2024. 5. 24. 10:08독후감

저자-공지영

 

수도원 기행1에서보다 수도원기행 2는 십여년의 세월을 훌쩍넘어 자란 믿음탓인지

확고한 믿음의 신앙인이 되어있는 느낌이 든다

여러번의 체험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믿음이 돈독해지는 경험담들이 진솔하다

높고 푸른 사다리,를 쓰기 위해 왜관 수도원을 방문했지만

이렇게 유럽의 곳곳 수도원을 많이 여행하며 기록을 남기는일은 물론 책을 쓰기 위해서지만

흔치 않고 대단한 용기가 아닐수 없다

저자의 필력은 이미 유명하고 지혜와 지식과 미모를 가진 그녀는 용기마저 가졌다

"삶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여행인듯 삶인듯 수도원기행 끄트머리 스페인에서

성녀 테레사의 말을 떠올린다

중세 이후 부패된 카톨릭에 대항한 종교개혁이 일어났어도 카톨릭은 아직 건재하여

신자들도 많다

그녀가 불자든 신자든 개의치 않을터,죽음과 절망에서 시작된 수도원기행 원투로

영혼이 살아있음을 알게했다

괜찮아 마리아야 다 괜찮아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0) 2024.06.12
숲에서 길을 묻다  (0) 2024.05.29
섬진강 일기  (0) 2024.05.21
이적의 단어들  (0) 2024.05.14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0)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