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몽골 여행

2024. 12. 3. 10:14독후감

저자-표현준

 

한 장소에 꽂힌 여행 저자의 그곳은 몽골이였다

십여년 넘는 세월동안 몽골을 뻔질나게 다니다 몽골 예찬론자의 책이다

남들이 찍어올린 영상과 사진속에선 끝도 없는 지평선에 펼쳐진 푸른 초원위에

말 달리는 장면 보드라운 모래언덕 사막과 오아시스 호수

태양이 하늘에서 마술쇼를 일으키는 일출과 일몰 그리고 어둠보다 빛나는 별들을 보노라면

그곳이 천국으로 여겨진다

특히 밤하늘에 별똥별에 소원을,그래서 많은이들이 찾아 떠나지만 정작 수박 겉핱기식 여행뿐

하지만 몽골 속살로 들어가는 저자의 여행은 두려움 두근거림과 어려움마저

솔직한 표현이 자연스러워 더 정감있었다

비록 저자는 여행중 렌즈가 고장나고 카메라와 드론을 물에 빠트리며

몽골 서에서 동까지 먼 거리만큼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여행은 살면서 무엇과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인용한 글귀중에

"너무 빨라 걷지 마라 영혼이 따라올 시간을 주어라"네팔의 속담

"나는 걸을때만 명상에 잠긴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론 중에서

"삶은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미굿 저술가 비비안 그린

"내일과 다음 생중 어느것이 먼저 찾아올지 우리는 알수 없다"티베트의 속담

 

델은 몽골의 전통 의상

어워는 지평의 초원에서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이자 방향의 표식이며 마을이 가까이 있다는 증거다

푸른천을 달고 돈이나 술병 목발 말의 머리뼈등을 바치는데  여행중 만나면 돌 세개를 들고 왼쪽으로 돌면서

한개씩 어워를 향해 던지면 소원을 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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