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103

2025. 2. 3. 10:25일반산행

일시-2025년 2월1일 토요일 맑음 -3/6

 

명절 연휴 전라 충청지역은 폭설이라 중부지역에 사는 아들내외 얼굴은 못본채

명절을 보내고 다시 주말이다

눈 뜨면 하루가 시작되고 눈 감으면 또 하루가 가고

주말인가 하면 다시 주말이라 요즘은 세월이 쏘아진 화살같다는 말을 실감난다

반도체 시절을 뒤로하고 에이아이 시대가 닥쳤다

이번에 발표한 딥시크는 중국의 몇천개 에이아이 기업중 하나란다

세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우리는 대통령이 감옥에 있고

정치인들은 당과 개인의 영달만 꾀하느라 서로 못잡아먹어 난리다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좋아할일도 아니다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

마음은 답답해도 날씨는 겨울답지 않게 모처럼 화창하게 해가 떴다

눈이 녹지 않은 산길에서 아이젠에 눈떡이 달라붙었다

두텁게 입고 나간 겉옷을 벗고 올랐어도 기모 바지가 너무 더웠나 오르는내내 땀이 났다

성 밖보다 성 안 풍경이 더 하얗게 빛이 났다

아무리 천천히 올라도 성벽까지는 세시간이 채 못되어 다녀올수 있어

아이젠을 차고도 다리는 멀쩡한데 머리가 띵띵 조금 무리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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