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009. 8. 18. 16:43나의시

바람같이 왔다 구름같이 사라지는

님, 그리워

오늘밤도 기다리네.

 

달빛 그늘에 가려 칠흙같은 어둠속에

님, 그리워

가는길 밝혀주네.

 

기다리다 지쳐 노란꽃잎만 남은채

님, 그리워

오는가,목을 빼고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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