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타잔

2016. 7. 9. 13:39영화

 

 

감독-데이빗 예이츠

출연-알렉산더 스카스가드(존 클레이튼 ) 마고 로비(제인) 크리스토프 왈츠(레온 롬)

       사무엘 L 젝슨(조지 워싱턴 윌리엄스)등

 

에드거 라이스비로스의 소설인 '타잔'이 원작이다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아프리카 밀림속에 홀로 남겨진 어린아이는

고릴라의 손에 길러지게 된후 밀림의 왕인 타잔이 된다는 소설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보였다가 '레전드 오브 타잔'으로

재탄생되어 밀림의 전설인 타잔이 돌아왔다

 

영화는 벨기에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콩고지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타잔의 배경이 되는 콩고는 벨기에 국왕인 레오폴드2세가 극악 무도한짓을 행했던

실제 역사적인 장소이다

레오폴즈2세는 벨기에 은행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회사인 콩고회사를 설립하고

그 자금력으로 콩고에 진출하여 콩고 자유국을 창립한다

콩고 원주민을 돕는것처럼 접근하여 원주민을 노예화 하고 상아 다이아몬드 고무를

채취하고 추정 천만명을 학살하여 콩고인들은 그를 인면독사라고 표현한다

 

"악령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정령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는 밀림에서 자랐다"

그가 떠난후에도 그들은 '타잔의 전설'을 노래했다

밀림을 떠난후 8년,

그레이 스토크 백작이자 존클레이트 상원의원인 된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은

사랑하는 제인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가문을 이끌어가고 타잔이라 부르는 이에게

"난 타잔이 아닙니다 나는 존 클레이튼 3세입니다."라며 문명사회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잘 살아간다

하지만 탐욕에 휩싸인 인간들은 다시 그를 밀림으로 불러 들인다

레오폴드왕의 명을 받은 롬(크리스토프 왈츠)은 타잔에게 아들을 잃은 원주민 족장에게 타잔을

잡아오겠다는 조건으로 보석거래를 한다

콩고를 식민지화 하는 과정에서 타잔을 이용하려는데 더워서 싫다던 타잔은

벨기에 국왕인 레오폴드의 만행을 알아내자며 인디언 소탕작전에 나섰던 과거를 반성하는

미국인 외교관 조지 윌리엄스의 설득에 고향인 콩고로 향한다 

실제 실존 인물인 조지 윌리엄스는 미국 군인 출신으로 당시 콩고의 잔혹함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사람이다

어릴적부터 함게 자랐다는 사자와 타잔은 서로 얼굴을 부벼대며 인사하는 모습이

특별했다

제인이 자란 마을에 도착한 타잔과 제인 윌리엄스 일행은 따뜻한 대접을 받고

하룻밤을 머물게 되지만 타잔을 붙잡아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으려는 이들의 습격으로

마을을 불 타고 타잔은 놓쳤지만 제인과 몇명 원주민은 붙잡혀 가게 된다

 

노예로 끌려가는 원주민들 구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구하면서

타잔의 화려한 묘기가 시작되며 영화는 중반부로 넘어간다

인질로 잡힌 제인을 구하려고 밀림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밀림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하던 고릴라 형제와 한판으로 화해하고

다시 형제처럼 지내게 되어 밀림의 모든 동물들이 타잔의 조력자가 된다

사자와 들소들의 돌격장면은 아무리 컴퓨터 그랙픽 덕분이래도 어마어마하여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과 함께 가슴이 뚫린다

타잔의 목을 조이는데 사용했던 십자가 목걸이는 타잔의 목근육으로 끊어져 버리고

나무줄기를 자유롭게 타면서 달리는 기차위로 가볍게 올라서고

사람이 아니고 타잔이기에 가능하다

타잔은 역시 벗어야 멋있다

스토리는 별반 그렇다치고 더운날 시원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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