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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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솔섬까지
사그라지는 햇빛의 강렬함이 한강 물위로 뚝뚝 떨어지던 어제의 해질 무렵의 여운을 안고 선운사행 관광버스에 올랐다. 꽃무릇 군락이 절정을 이루어 눈부신 꽃구경이 될거라는 기대보다는 송창식 노래에도 나오는 선운사를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 옛날 수학여행 떠나는 모습으로 1 2 3..
2011.09.25 -
덕진공원
돌도 키운다는 유월 장마는 지아무리 내리쳐도 머지않아 찬바람 나는 가을날이 기다려져 삼복 더위도 감사하게 보내거늘, 올해는 또 다시 비에 비가 내려 폭염에 폭우에 가뭄끝은 있어도 장마끝이 없다는 옛말이 무색하게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계절도 헷갈린다. 삼천리 금수강산이 좁은 땅덩어리..
2011.07.31 -
장충단공원에서 남산거쳐 한옥마을로
계절의 여왕이란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오월 세째주 주말에도 비는 오락가락 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 노래말 처럼 휙휙 지나가가는 봄날, 응봉산에서 개나리 따고 윤중로에서 ..
2011.05.21 -
삼전도비
삼전도비는 당초 한강변 나루터 인근에 세워졌으나 치욕의 역사물이란 이유로 수난과 수차례 이전을 거듭해 왔다. 1980년대 송파대로 확장시 석촌동 289-3주택가 공원에 세워져 있던 비를 원래 위치를 고증하고 문화재 경관심의를 거쳐 여기 잠실동 47번지 위치로 이전 설치하게 되..
2011.05.19 -
인사동
하루에 삼사만명이 다녀간다는 인사동 거리는 평일에도 분주하다. 1930년대년대부터 인사동 주변에 서적및 고미술관련 상점 화랑등이 들어서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고 전통의 향기를 느낄수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전통의 거리답게 전통찻집과 음식점 개량한복점 전통문화 관..
2011.05.19 -
경복궁
경복궁 야간 개장에 맞추어 나선길은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은 시간이라 한 정류장전인 안국역에 내려 인사동으로 들어갔다. 어린이날 사진전에 왔다 만지작 거리기만 하다가 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 마 스카프를 만원에 사서 목에 두르고 골동품과 민예품을 구경했다. 한국을 알리는 인사동거리에..
2011.05.19